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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부수업 [2004 한국]
    Movie 2004. 12. 19. 21:31

    처음에는 기대도 안했다.

    왜냐하면 내가 바라는 권상우의 모습은 액션배우의 고독한 모습이다.

    혼자 다 잘난척 하면서 카리스마 또한 넘치는 그런 역활이 잘맞는 배우라고 생각하기에 영화속에서 그런 역활을 맡길 바랬기에 별 기대 안해고 봤다.

    역시 처음은 좀 그랬다.

    순수한 권상우...

    김인권으로 기억되는 친구는 감초역활을 멋지게 수행한거 같다.

    끝으로 갈수록 재미있었다.

    하지원은 몸하나로 때우는 듯한 인생이었는데 아무래도 영화에서 바라는게 몸때우기였던것 같다.

    그녀의 연기에는 의심안한다. 한두번 연기하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다모를 봤지 않는가...

    여기서 몸때우기란 권상우에 비해 좀 타락하고도 발랄하면서 귀여고 신부를 옭아 멜 정도의 섹시미를 갖춘것을 말함..

    이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은 김인권이 김인문이랑 마을에 불밝히는 장면이었다.

    권상우랑 하지원의 사랑보다도 이 장면이 더 와닿는 이유는 전해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어차피 영화포스터 보면 둘의 얘기는 뻔한게 아닌가 말이다...

    근데 김인권은 첨에 내상각에는 그냥 계속 러시아 여성을 구제해주러 가는줄로 알았다.

    아뭏든 우리나라에는 초보연기자들부터 기존배우까지 로맨스 연기자는 엄청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진정한 액션 배우는 누가 있나 말이다.

    권상우가 그 길을 가 주길 바란다....

    대충 줄거리..

    신부수업하던 사람이 예쁜여자랑 사랑해서 신부되는걸 포기한다는 내용...

    아 그라고 어차피 맘 변할거면 제발좀 아주 극적인 순간까지 가서 맘 안바꾸었으면 좋겠다.

    물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만 어차피 신부안할꺼면 왜 신부님들 앞에까지 가서 맘 변하냐 말이다...

    그만큼 갈등했다는 얘기겠지만은.... 쩝.. 대부분의 영화가 그런거 같아서 별로 느끼고 싶지 않다..

    수녀님들 나오는 영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노래합창 장면..[전문용어 모름]은 흐믓했다..

    흐믓하게 감상한거 같다.

    하지원의 노련한 춤솜씨.. 권상우의 어색한 어깨춤.. 김인권의 놀라운 변신..

    암튼 성당영화라 욕도 없고 싸움씬도 없어서 아주 포근하게 감상했다...

    주인공의 직업

    권상우 앤 김인권 : 신학생..

    김인문 : 신부

    하지원 : 미국에 살다가 잠시 온사람. [유학생으로 보임] 아.... 언제나 좀 있다 싶으면 모두 유학생임..

    영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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