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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리그에서 빛을 발휘하는 [베이스볼 모굴]
    Electronics 2004. 11. 29. 15:34

    야구계의 CM이라 하겠다.

    실제 CM[챔피언쉽 메니져]을 제작하던 팀이 ootp[아웃 오브 더 파크]도 만들고 있다.

    ootp도 베이스볼 모굴이랑 비슷한 게임이다.

    혼자 놀때는 아웃 오브 더 파크가 재밌고 인터넷 리그에서 할때는 모굴이 낳다고 본다.

    모굴에 대한 간략소개

    1. 실제로 공을 던지고 치고 수비할수 없다. [못한다]

    2. 엄청나게 빠른 속도감

    구단이 30개밖에 없고 해서 시물레이팅 시키면 빠르다.

    한해에 3분이내 였던것 같다.

    그래서 재미가 없기도 하다.

    아웃 오브 더 파크는 다소 오래 걸린다. 시간을 재어 보지 않았지만 체감 속도는 일년에 15~20분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3. 구단의 재정이 풍부하면 2할짜리들이 엄청난 돈을 요구한다. 1500만불에서 2500만불...

    물론 해당구단 우선 교섭기간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다 풀어버리고 구단 자유계약기간에는 좀 내려간다.

    4. 경기상황을 볼수는 있으나 라인업 교체라던지 투수교체는 할수 없다.

    아웃 오브 더 파크는 할수 있다.

    5 명예의 전당 / 구단 역사가 비교적 상세히 간단하게 나온다.

    이 게임의 묘미는 적은 연봉으로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는 데 있다고 본다.

    그러나 너무나 빠른 진행은 허무하게 만든다.

    그러나 인터넷리그에서 하면은 재밌다.

    흔히들 말하는 판타지 리그로 쓰이면 모굴의 진까가 나타난다.

    이전에 나는 인터넷리그를 통해서 모굴을 접했었다.

    일단 인터넷 리그의 특징은

    하루에 게임시간 2주나 3주로 진행이 된다.

    하루 하루마다 리그운영자가 올려주는 파일을 기다리느라 긴장속에 파김치가 된다.

    상대팀에 눈에 띄는 선수가 있으면 리그 공식 채팅 채널을 가동시킨다.

    그리고 그 해당 구단 유저[제너럴 메니져]GM이 나타나길 손꼽아 기다리기도 한다.

    나타나면 온갖 미사어구를 동반하여 꼬셔야한다.

    여기서 인간관계,인터넷 매너가 나타나고 또한 보잘껏 없는 구단을 가진 사람은 심한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나는 저번 말론이 있던 LA 다저스를 했었는데 장난이 아니었다.

    엄청난 먹튀들을 팔아 내느라 참 힘들었었다.

    그당시 릭 엔켈이 최고 유망주였는데 그놈을 영입하고자 수많은 기다림과 눈물이 있었다.

    결국에는 1차로스터 [ 예를 들면 로스터의 간격은 GM들이 2004년도 부터 시작해서 몇십년간 하다가 모두다 모르는 이름의 선수들이고 정도 안가고 하면 다시 2004년으로 하자고 의견을 모운다. 그러면 2차로스터가 된다.]

    지나고 2차로스터 지나고 3차로스터에서야 받을수 있었다.

    그것도 세인트루이스 지엠이 불쌍하다고 거져 주었다.

    그때의 감동이란.... 흑흑

    플레이 오프 기간에는 사람 미친다.

    올라간 지엠들은 밤새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운영자에게 요구한다.

    일단 각날 정해진 마감시간 오후10시를 넘기면 모든것이 종료되고 만다.

    맘씨 좋은 운영자를 만나면 운영자가 직접 해당경기를 문자중계해준다.

    [즉 운영자는 영어에 정통하며 야구에 해박한 지식을 겸비해야 하며 또한 뛰어난 유머와 재치를 겸비한자 만이 할수 있었다.]

    그때 지엠들은 각자의 손익계산에 바쁘게 정신없이 보낸다.

    그 열정적인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나면 패넌트레이스보다 더 멋진 스토브리그가 시작된다.

    나의 메일함에는 수두룩하게 트레이드요청 메일이 들어오고 나도 엄청나게 보냈다.

    이 기간에는 각 지엠의 친목지수가 급속도로 올라갔다가 리그가 시작될 쯤에는 서로 등돌리는 지엠 많아진다.

    물론 속좁은 지엠들은 자진 사퇴하기도 한다.

    옛날 스포츠게임에서 트레이드라는 것이 존재했지만 대부분 컴퓨터가 조정하는 지엠은 내의견을 아무생각없이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즉 " 먹튀 주께 배리본즈 다오 "그러면 바로 Accept가 떴었다.

    그러다가 내가 접했던 게임 중에서 컴퓨터지엠이 거절할수 있었던 최초의 게임이 하드볼5이었다.

    당시 하드볼5탄은 정품발매가 되기전에 잡지부록으로 먼저 나오고 말았었다.

    그당시 내가 컴퓨터 지엠한테 "그레그 게그니[이전 박찬호의 다저스시절 유격수] 주께 켄그리피 주니어 다오" 그러니까 아주 빨리 "거부"했었다.

    어찌나 놀랐던지.....

    그때 맘속으로 빨리 이런 야구지엠이 되서, 경기는 안하않고 선수팔고 사는 게임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모굴을 접했던 것이었다.

    야구게임을 통해서 인터넷의 예절을 배울수 있고 실제 오프라인에서 만날수도 있으니 참 좋은 게임이라 생각한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인디모굴리그에서 보냈는데 그때의 추억은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얼마전에 모굴2005가 나왔던데 나를 추억속에 잠기게 한다.

    이제 야구게임에서 바라는 것은 성장모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에 있기는 하지만 뭔가가 부족하다.

    석세스 모드와 경력모드[실제 게임 항목 이름이 기억이 안남]는 단조롭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야구게임은

    1.아웃 오브 더 파크의 경영부분/마이너리그 관리 부분/감독 부분 의 보강

    2.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의 석세스/경력모드/선수 개성 표현 부분/뉴스메디어 부분 의 보강

    3.트리플 플레이류의 게임 표현 부분의 보강

    을 통합한 야구게임의 통합버젼이 나왔으면 좋겠다.

    막상 나오면 실망할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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