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 담배No Smoking 2005. 6. 7. 15:50
헐.. 가짜 담배가 몸에 더 해롭단다..
중국에 와서 줄곳 마일드 세븐만을 피웠는데 가짜란다...
근데 가짜가 진짜보다 몸에 더 해롭단다..
그래서 내 건강이 이렇게 나빠졌나 보다..
아 미치겠다...
남들이 중국에서 사는건 가짜다라고 그러던데
그중 진짜는 하나도 없었단 말인가...!!
아 가짜담배...
그럼 중국에서 생산되는 진짜 담배를 피워야 하나...
관계당국을 비웃듯 시중에 수십년째 나도는 면세담배,어디서 어떻게 새나?
부산지역 깡통시장,노상 좌판,유흥업소 등에서 값싼 면세 담배가 공공연하게 팔리고 있다.지난 29일 세관과 경찰의 단속정보가 새어 나갈 정도니까 판매조직의 지역기반이 아주 두껍다고
볼 수 있다. 면세담배가 유출 가능한 경로를 추적해본다.
△'박스떼기'전문조직=시중에서는 면세담배를 상자째 갖다놓고 판매하고 있어 이를 대량으로빼돌리는 전문 조직이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선용품 공급회사가 세관의 현장 확인이 허술한 점을 노려 허위로 면세품 신청서를 만든 뒤 면세 담배를 선박에 싣지 않고 국내로 빼돌릴 가능성이 있다.
또 외항선이나 원양어선 등이 면세물품을 국외로 싣고 나간 뒤 단속이 취약한 공해상에서 밀수업자들과 접선,면세품을 넘겨 국내에 밀반입하는 경우도 예측 가능하다.
미군 PX나 공항 면세점의 경우 직원들이 고가의 양주나 의류 등을 외국인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서류를 꾸며 국내로 빼돌렸다 적발된 적도 있어 면세담배도 이런 식으로 유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부산에 비해 단속이 허술하고 보따리상 등의 중국 왕래가 잦은 인천이나 평택 등지에서 면세담배가부산으로 흘러들어온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개미군단'보따리상=관계기관에서 지적하는 상시 유통루트는 일본과 중국 등을 오가는 보따리상과 '나까마'로 불리는 전문수거인.
국제여객선에서 살다시피 하며 활약 중인 수십명의 보따리상은 출국장 면세점에서 한번에 무더기로면세담배를 산 뒤 선내에 보관해 놓았다가 국내로 들어오는 길에 가져온다. 이들은 친분 있는 일부
세관 직원들을 통해 정식검사를 받지 않고 면세담배를 반입해 시중으로 빼돌린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 세관 검사에서 적발돼 면세담배를 압수당하더라도 유치물품 보관소 직원들과의 친분을 이용,세금을 내지 않고 보관료만 지불한 뒤 밖으로 가지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관련 상인들은 주장하고
있다.
또 속칭 '나까마'로 불리는 중간수집상들은 국제여객터미널 외곽에서 여행객들이 사들고 온 면세물품들을 전문적으로 매입,수거해 깡통시장 등지에 유통시키고 있다.
△면세담배 현황은=KT&G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면세 국산 담배는 3천만갑이 넘는다. KT&G가 부산지역에서 면세담배를 공급하는 곳은 김해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선용품 공급회사 등20여곳이다.
롯데,파라다이스 등 시내 면세점에서는 국산담배를 취급하지 않으며 국제선 여객기나 미군부대용 면세담배는 KT&G 서울본사에서 공급하고 있다. 박태우·김경희기자중국 보따리상 밀수담배 표적 "던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담배값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가짜담배 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던
영국산 담배 던힐이 최근 또다시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더구나 광주시내 일부 노래방과 유흥업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던힐담배가 중국에서 들어온밀수담배라는 소문이 흘러 나오고 있으나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실제로 최근 광주세관을 통해 입국하던 중국 보따리상 A모씨(46)가 던힐담배 25보루를 갖고 들어오다 적발된 것을 비롯해 올들어 관내에서 담배밀수 사건만 6건이 적발되었다.
올해 담배밀수 사건 6건 적발, 유통망 은밀하게 맨투맨으로 이뤄져 적발 어려워
일부 노래방이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밀수담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소매가 2,500원 하는 담배를 1,000원선에서 구매할 수 있어 마진이 크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통망 또한 은밀하게 맨투맨으로 이뤄지고 있어 적발이 쉽지 않다.
이와관련 광주시 서구 금호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B모씨(40)는 “얼마전부터 일부 양담배가가짜가 많다는 입소문이 나돌면서 던힐을 비롯한 양담배를 찾는 흡연가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고 밝혔다.
또 담배를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판매할 경우 담배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현행법은중앙 공급책에 대해서는 50만원 이하의 벌금만 부과하도록 되어 있어 사실상 솜방망이로 처벌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담배의 경우 각종 세금만 50% 이상이 붙어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가짜담배는원가대비 최고 몇십배의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2003년 11월말에는 중국에서 생산된 시가 10억원 상당의 가짜 던힐담배 45만갑을매입한뒤 유통시킨 담배 도매상과 알선책이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당시 중간도매상들은 던힐담배를 1갑당 1,800원에 장상 구매해 왔으나 갑당 5백원이 싼 1,300원에살 수 있다는 꾐에 빠졌고 던힐 제조사인 BAT 코리아가 7만 5천갑을 회수해 소각한 점을 감안하면
37만 5천갑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2월에도 부산항에 도착한 화물 중 진품 가격으로 10억원 상당의 가짜 말보로담배 4만 7천보루를 적발한바 있다.
특히 정부가 세계담배 흡연규제 기본 협약에 가입하기로 하면서 오는 7월부터 담배 값 5백원 인상과는 별도로 추가로 담배 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보따리상을 통한 밀수는 물론 값싼 대규모가짜담배 밀수가 우려되고 있다.
담배값 더 오를 가능성 있어, 보따리상 통한 값싼 대규모 가짜담배도 밀수 우려
그러나 가짜담배의 경우 국내에서 성분이나 해악성을 분석한 자료가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흡연가들의 건강을 이중으로 해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국에서 발표된 한 조사자료에 따르면가짜담배는 정품에 비해 폐의 손상을 가져오는
카드뮴이 5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고
페와 간을 비롯한 장기들을 손상시키는 비소도
상당량 함유되어 있는 등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문제는 중국이든 제3국을 통해서든 밀수나 가짜담배가 들어와도 이를 육안으로 가려내기는 거의어렵다는 데 있다.
즉 진짜같은 가짜, 가짜같은 진짜를 전문가들도 성분 분석을 해보기 전에는 쉽게 가려내지 못할 만큼포장지를 정교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한편 다국적 담배회사인 BAT 코리아의 던힐은 국내에서만 모두 8종류의 담배를 판매하고 있으며외국산 담배 시장 점유율 1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No Smo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연 프로그램 (0) 2010.02.28 담배와 관련된 질병 (0) 2005.06.23 어제부터 오늘까지 피운 담배 수 (0) 2005.06.07 담배의 성분 (0) 2005.06.06 담배는 털때도 조심.. (0) 2005.05.21